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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맛집] 홍콩 느낌의 핫플 중식당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놀이터대장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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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맛집의 기준은 맛이 아닌 분위기와 콘셉트가 되었다 음식이 맛있어야 맛집이 아니고 분위기가 맛있어야 맛집이다. 맛도 좋은데 분위기까지 좋다? 우리는 거기를 핫플이라고 한다. 용산역을 내려 오른쪽으로 약 200m 정도를 걸어가면 상점들이 몰려있는 구역이 나타난다. 거기에는 홍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이라는 맛집이 있다. 간단히 밥 한 끼 먹으려고 왔는데 입구서부터 뭔가 힙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풍겨 입구를 들어가기가 매우 부담스럽다.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그곳의 메뉴와 분위기는 어떤지 지금부터 소개해 보겠다.

메인 사진

 

식당 정보
  1. 이름 :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중식당)
  2.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층, WUI
  3. 연락처 : 02-795-2125
  4. 운영시간 :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일
  5. 메뉴
대표 메뉴 가격
(디너) 티 스모크 메추리 35,000원
(디너) 거지닭 40,000원
(디너) 허니바베큐 33,000원
마장생납 22,000원
구수계 25,000원

 

 

 

용산역에서 한강 방향으로 약 200m 걸어가면 상점들이 밀집한 구역이 나온다. 매장 앞에는 검은색 클래식 카가 주차되어 있어 딱 봐도 여기가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이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음식소개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의 미각적, 시각적, 후각적으로 평균 이상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음식을 소개할 때 보여주는 화려한 퍼포먼스 등 어디하나 크레이티브하지 않는 것이 없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심비보다 가성비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곳은 아니라 판단된다. 

유산슬
가지튀김
깐풍기

너무 맛있었던 가지튀김과 유산슬 양은 적었지만, 고급진 술안주로는 딱이었다. 입속에서 퍼지는 음식 원재료의 풍미는 매우 강했고, 상큼한 소스들은 술을 부르기에 딱 좋았다. 양만 좀 더 많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저 한 접시에 가격은 2~3만 원 이상이다.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먹는 탕수육 대짜 가격이 2~3만 원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

거지닭

맛과 컨셉은 매우 독특하고 좋았다. 단 여전히 앞서 말했던 것처럼 마트에서 4천 원짜리 사이즈의 닭을 조리해서 4만 원에 판다는 것이 아직도 맘에 걸린다. 연근과 각종 희귀한 버섯들과 한약재에 끓여 맛은 좋았다. 사진도 찍었을 때 뭔가 특이하고 힙한 감성을 준다. 한 번쯤은 좋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때 먹어보면 좋을 듯하다.

입구테이블
메뉴판간판

내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둡다 하지만 홍콩의 상징인 네온사인들을 곳곳에 설치하여 홍콩의 콘셉트를 잘 표현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끌벅적한 음식점과는 다른 분위기다.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는 안주와 술을 먹기 좋은 고급 술집 분위기다.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은 안주도 맛있지만 다양한 중국식 술을 많이 팔고 있다. 다만 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아쉽게도 가격대가 높아 중국의 양주를 먹어보지 못하였으나(기본 10만 원 이상부터 120만 원까지 있음) 칭다오 생맥주를 먹어 볼 수 있었다. 칭따오 생맥주가 뭐 맛차이가 크겠어? 라고 생각하고 한모금 하였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칭따오랑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시원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병과 글라스 병에 맥주가 나온게 아닌 밥그릇과 비슷한 곳에 맥주가 나왔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칭따오 생맥주는 필수다.

칭따오

전체적으로 돈 생각을 안 한다면 나만 알고 싶은 유니크한 장소다. 용산역 근처에서 유니크한 핫플을 찾고 있다면 한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는 곳이다. 단, 가성비를 따지는 편이라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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