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3번 출구에서 이마트 방향 이면거리로 300m 정도 걸어가면 성수연방에 있는 천상가옥이라는 예쁜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성수에 깔린 게 예쁜 카페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성수는 임대료가 비싸 막상 여유 있게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넓은 카페가 드물다. 당연 커피 값이나 베이커리 값이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성수 어딜 가든 커피가 저렴하지 않다. 이만한 공간에 음료, 디저트 퀄리티라면 나름 가심비 있게 점심시간을 즐길 수 있다. 오늘은 성수에서 넓고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예쁜 카페 성수 <천상가옥>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성수 베이커리 카페 <천상가옥>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A동 3층
연락처 : 010-7371-3753
매일 : 11:00-22:00
★반려동물 동반 가능!★
천상가옥은 젊은 친구들에게 유명한 카페다. 카페가 당연 맛도 중요하지만, 요즘에 누가 카페를 갈 때 맛을 보고 갈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어울리고 힙하고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 곳이면 그곳이 핫플레이스 아닐까? 이곳 또한 그렇다. 입구서부터 인스타그램에 당장 사진을 업로드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초입부터 고즈넉하고 햇빛이 벽에 맛있게 묻어있는 통로가 길게 뻗어 있다.
복도 초입 쪽 옆에 있는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인테리어에 녹아들어 있다. 빨간 벽동 그리고 하늘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천장 인테리와 식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통유리로 되어 있어 여기저기에서 햇살들이 들어오는데, 순간 계절마다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집의 시그니처는 페퍼허니, 시트론폼밀크다. 난생처음 보는 메뉴였다. 일단 아쉽게도 시트론폼밀크는 솔드아웃. 핫플레이스에 왔으니 핫한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하였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답게 음료의 모습이 범상치 않았다. 음료를 들어 한 입 했을 때, 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음료 이름이었지만, 어디서든 맛보지 못한 맛이 었기 때문이다. 이름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페퍼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맛없는 음료는 아니다. 확실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나처럼 후추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조금은 불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외 맛있는 아메리카노와 몇 가지를 디저트를 주문하였다. 성수 천상가옥의 메뉴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나에게 페퍼허니는 불호였지만, 디저트는 매우 호였다. 입속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디저트들이 오전 업무에 시달렸던 나의 마음을 사르르 쓸어내렸다. 베이커리 종류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하나하나 다 먹음직스러워 보여 회사 갈 때 몇 가지 포장해서 갔는데 역시나 직장 동료들이 좋아할 만큼 맛이 좋았다.
성수 천상가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 당시 점심시간이라 애견을 데리고 온 손님이 없었는데, 주말에 오면 애견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한다. 요즘 애견동반 시설물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딱히 애견을 데리고 갈만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없다. 경기도나 나가야 사람들 눈치 안보고 가기 편하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성수 에 이런 애견동반 카페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한테는 꼭 기억해야 할 곳이다.
성수연방에는 천상가옥을 포함한 성수의 맛집들이 많다. 베트남 음식점 #벱 브런치 맛집 #메이플탑 현지인도 놀라게 만드는 #피자시즌 그리고 오리지널 인도커리 #INDICA 까지 3층 천상가옥 카페를 들리기 전 1층에서 먼저 식사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드린다.
추천 성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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