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성수에 생긴 닭볶음탕 맛집 보끔당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점심때마다 자리가 없다. 음식 맛도 맛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에 4가지 강점을 적어놨다. 국내산 생닭 사용, 순살 국내산 생닭 닭다리살 100%, 주문 즉시 압력솥 조리, 특제 소스로 조리 음식을 먹기 전부터 청결함과 매장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럼 지금부터 성수 보끔당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려 보겠다.
성수 닭볶음탕 맛집 보끔당
1. 보끔당 정보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3
- 영업일 : 추석 당일 외 무휴 11:00 - 23:00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 연락처 : 0507-1412-1559
- 대표메뉴 : 닭볶음탕
보끔당 닭볶음탕 | 24,000원 |
로제 닭볶음탕 | 26,000원 |
묵은지 닭볶음탕 | 27,000원 |
순대닭발볶음 | 18,000원 |
삼겹제육볶음 | 16,000원 |
야채곱창볶음 | 18,000원 |
닭볶음탕 세트(2~3인분 보끔당 닭볶음탕 + 새우파튀) | 32,000원 |
통오징어 세트(2인분 통오징어볶음 + 계란찜) | 28,000원 |
야채곱창 세트(야채곱창볶음 2인분 + 계란찜) | 22,000원 |
점심 - 뚝배기닭볶음탕 + 김가루 대접밥 | 9,000원 |
점심 - 삼겹제육볶음 + 김가루 대접밥 | 8,000원 |
점심 - 쭈꾸미볶음 + 김가루 대접밥 | 8,000원 |
※ 점심 주문 가능 시간 11:00 - 14:30
2. 보끔당 맛 후기
점심에 가서 뚝배기 닭볶음탕과 삼겹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확실히 닭볶음탕이 더 맛있었다. 일단 닭볶음탕의 닭살은 100% 닭다리살을 사용해서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 매콤한 보끔당의 특재 소스는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아주 밥도둑이다. 단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분들이라면 보끔당의 닭볶음탕 요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므로 조리 전 사장님께 살짝 덜 맵게 해달라고 말을 하기 바란다. 일반적인 맵기는 신라면보다 좀 더 매운맛이다.
점심에 가면 김가루 대접밥이 같이 나온다. 보통 족발이나 곱창을 시키면 오는 밥과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날치알을 굉장히 많이 주셔서 식감이 더 좋다. 여기에 닭볶음탕 국물과 닭다리 부위 한 조각을 같이 얻어먹으면 리얼 밥도둑이 따로 없다. 보끔당의 또다른 메뉴인 삼겹제육볶음도 재료가 매우 신선하다. 또 이집은 가격대비 양이 많다. 가성비가 참 좋다.
닭볶음탕 요리는 보통 주문 즉시 개별 압력솥으로 조리된다. 그래서 약간 기다리는 시간이 길 수 있다. 밖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음식이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회전율이 조금 낮은 것 같다. 하지만 기다리면 복이 온다고 닭볶음탕을 맛보는 순간 아 방금 요리한 신선한 음식이구나 라는 느낌을 확 느낄 수 있다.
3. 보끔당 매장 인테리어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다.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되는 것 같고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매우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의 포인트와 베이지 컬러의 배경의 공간이다. 닭볶음탕 맛집이라고 하면 약간 허름하고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질 것 같은 노포 집의 이미지가 잘 그려질 것 같은데 여기는 메뉴를 앞에 적어 높지 않으면 피자집과 흡사하다. 젊은 타깃들을 대상으로 닭볶음탕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오늘은 성수의 새로운 맛집 보끔당을 소개해 드렸다. 오전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싶거나 매운 게 당긴다면 보끔당의 맛있는 매운맛을 경험하길 바란다. 함정이 있다면 음식을 먹다 맥주가 많이 당긴다는 거다. 잘 모르겠지만 이 집의 특재 소스를 먹을수록 시원한 맥주가 계속 당겼다. 그래서 점심에 맥주 한잔을 같이 먹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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