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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3대천왕 맛집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

점심시간 한 시간 전 또는 오후 애매한 시간대에 가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성수동에 소문난 맛집이 있다. 바로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단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이다. 코로나가 정점일 때 나름 웨이팅이 없어 편하게 맛있는 감자탕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30분 전에 가도 웨이팅은 필수다. 오늘도 여지없이 11시 30분에 갔는데 웨이팅 줄을 보고 가려고 했지만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 근환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기다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다.

소문난 감자탕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5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연락처 : 02-465-6580

 

 

1. 메뉴

메뉴 금액
뼈해장국 일반 9,000원
뼈해장국 곱빼기 10,000원
뼈해장국 우거지 10,000원
뼈해장국 우거지 곱빼기 11,000원
감자탕(대) / 포장 40,000원(동일)
감자탕(중) / 포장 30,000원(동일)
감자탕(소) / 포장 26,000원(동일)
감자탕 2인(포장만 가능) 21,000원
감자탕 1인(포장만 가능) 11,000원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집은 포장도 번호표를 받아야 할정도로 엄청난 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은 항상 바쁘고 정신이 없다. 아줌마가 급하게 안내해 주는 자리를 잘 찾아 알아서 잘 앉아야 할 수 있다.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집은 개인적으로 맛이 깡패라기보다 양이 깡패다. 자장면 곱빼기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사람도 소문난 감자탕의 곱빼기를 다 먹기란 쉽지 않다. 뼈해장국 보통 수준은 일반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수준이고 곱빼기는 자장면 곱배기 1.5인분은 먹는 느낌이다. 나도 다 먹어본 적이 없다. 명성에 맞게 반찬도 맛있고 화려할 것이란 생각도 하겠지만 반찬은 특별히 장점은 없다. 어느 식당에나 나오는 김치, 깍두기, 생오이, 고추가 함께 나온다. 메인이 푸짐하니 굳이 반찬으로 배를 채울 필요는 없다 보니 반찬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감자탕들 사진
감자탕 곱배기감자탕 일반
반찬

 

2. 공간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은 본관과 별관 두개의 관을 운영한다. 본관이나 별관 어디든 정신없고 복잡하다. 그리고 절대 차를 가져와서는 안된다. 주차는 물론 앞에 차지나 가기도 힘든 길이다.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면 절대 차량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아쉽게도 사람들이 많고 주인장이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내부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보통 자기들 가게 홍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부추기는데 이 집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나 보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계속 나가고 들어오고 정신이 없다는 뜻이다. 심지어 네이버 지도에는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이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 블로그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본관
별관

본관 내부는 총 3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메인 라운지, 안쪽 자리, 출잎구 옆쪽 그리고 별관이 있다. 별관은 본관의 1.5배 정도 수준이다. 점심에는 본관이든 별관이든 앉을자리가 없다. 그냥 줄 서서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별관으로 바로 가면 아줌마가 본관 가서 먼저 웨이팅을 신청하라고 하시니 별관부터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본관 내부메뉴판

 

3. 총평

감자탕1감자탕2
특재소스

이곳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올 정도의 엄청난 맛집은 맞다. 진한 고기 육수에 맛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데 고기의 단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양도 엄청나다. 양은 진짜 최고다. 다만, 자극적인 국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소문난 감자탕의 진정한 맛을 느끼려면 뼈해장국보다 감자탕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뭔가 모르게 맛이 좀더 강하고 맛이 있다. 거기에 수제비 사리와 화룡점정인 볶은밥까지 먹으면 별 5개를 주고 싶은 맛집이다. 참고로 글쓴이는 자주 포장해서 집에 가는데 포장해서 먹는 맛도 현장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집에 가서도 먹을 수 있다면 포장해서 각족들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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