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으로 곰팡이 제거제 셀프로 만드는 방법

사계절 내내 집을 뒤덮는 곰팡이, 어쩌면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불청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비싼 돈을 쓰지 않고도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곰팡이 제거제를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 곰팡이 제거젤이란 무엇일까?

곰팡이 제거젤은 가구부터 의류까지, 곰팡이 발생이 우려되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이미 자라난 곰팡이를 제거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품을 직접 바르는 방법도 있지만, 화학성분이 첨가될 수 있으므로 물과 섞어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곰팡이의 성격

곰팡이는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곰팡이는 중성 또는 약산성 환경에서 잘 자라나는 반면, 염기성인 과탄산소다는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착된 형태의 곰팡이 제거젤과 같은 제품은 곰팡이가 자라난 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수 있어, 일반적인 소독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곰팡이 제거젤

 

준비물 : 뜨거운 물 (소주잔 기준) , 큰 그릇, 과탄산소다 1컵 (소주잔 기준) , 베이킹소다 5컵(소주잔 기준), 스프레이

• 뜨거운 물 2컵(소주잔 기준) tip 과탄산소다는 차가운 물에는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사용
•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1컵(소주잔 기준)을 넣고 녹인다. tip. 완벽하게 다 녹이지 않아도 된다.
• 베이킹소다 5컵 (소주잔 기준) 넣고 녹인다.
• 과탄산소다 1 /  물 2 / 베이킹소다 5 비율을 기억해라

곰팡이 제거젤 보관법

특별한 보관 방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아이들이 만질 수 없는 실온에서 잘 보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사용 후 1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폐기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치며

시제품을 사용해도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면 현재의 문제를 막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집에서 곰팡이 제거젤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이미 많은 가정에 찌든 때나 얼룩 제거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남은 재료가 있다면 따로 구입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만능 곰팡이 제거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